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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수정2

[아동심리학 리포트 #17] 올바른 훈육의 기술: 아이의 기를 살리면서 '안 돼'라고 말하는 법 "아이한테 화내지 않고 키우고 싶은데, 자꾸만 소리를 지르게 돼요.", "안 된다고 하면 바닥에 드러누워 우는데, 결국 제가 항복하게 되네요."부모라면 누구나 훈육의 문턱에서 좌절을 경험합니다. 많은 분이 훈육을 '아이를 혼내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훈육의 어원은 '가르치다(Discipline)'에서 왔습니다. 즉, 훈육은 아이를 굴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한계(Boundary)'**를 가르쳐주는 사랑의 과정입니다. 오늘은 아이의 자존감을 지켜주면서도 단호하게 행동을 바로잡는 훈육의 기술을 알아보겠습니다.1. 훈육과 학대의 차이: '감정'의 유무훈육의 가장 큰 적은 부모의 '화'입니다. 부모의 감정이 폭발하는 순간, 아이의 뇌는 공포를 느끼며 '생존 모드'로 들어갑니다. .. 2025. 12. 31.
[아동심리학 리포트 #16] 보상과 처벌의 심리학: 아이의 올바른 행동을 끌어내는 '강화와 벌'의 황금률 "장난감을 정리하면 사탕을 주겠다고 약속해야만 움직여요.", "잘못했을 때 따끔하게 혼을 내도 그때뿐이고 다시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네요."아이를 키우다 보면 당근(보상)과 채찍(처벌)을 고민하게 되는 순간이 매일 찾아옵니다. 하지만 효과적이라고 믿었던 보상이 오히려 아이의 내적 동기를 꺾어버리거나, 훈육이라고 생각했던 처벌이 아이에게 공포심만 심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행동주의 심리학의 거장 **B.F. 스키너(B.F. Skinner)**의 이론을 통해, 아이의 행동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강화와 벌'**의 원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1. 조작적 조건형성: 행동은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스키너는 어떤 행동 뒤에 즐거운 결과가 따르면 그 행동이 늘어나고, 불쾌한 결과가 따르면 그 행동이 줄어든다는.. 2025. 12. 30.